베일드카멜레온 암컷 ‘메리’의 메이팅 후 임신색 변화를 주차별로 기록한 관찰 일지입니다. 교배 당일부터 임신색이 나타나기까지의 실제 색변화 과정을 사진과 함께 공유합니다.
메이팅 성공, 그 후 색변화가 시작되다
2025년 5월 4일 어린이날 전날, 암컷 베일드카멜레온인 메리가 발정색인 것 같고 자꾸 사육장 밑으로 내려와서 있길래 숫컷인 코리와 메이팅을 시켰습니다.
평소에 얼굴만 봐도 하악질을 하고 입으로 위협하던 아이들이 조용히 그리고 갑자기 붙어서 엄청 놀라긴 했지만, 첫 번째 메이팅이 끝나고 떨어져서 다시 분리했는데 서로의 사육장으로 바라보고 몸을 가만히 못있어서 한번더 메이팅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나니 암컷 베일드카멜레온이 턱을 부풀리고 화를 내서 이제 진짜 분리시켰습니다.

교배 당일 ~ 1일 차 (5월 4일~5일)
아직 임신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지만 일단 임신색이 나오는지 지켜보기로 합니다. 핀터레스트에 있는 베일드카멜레온의 임신색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변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하루 뒤인 5월 5일의 사진입니다. 아직은 이렇다 할 느낌은 없습니다. 자세히 보면 발정색에서 플러스된 게 남색(초록에 가까운) 점이 많이 보인다는 것 정도입니다.

3일 차 (5월 7일) — 미세한 변화 포착
5월 7일 어제 저녁의 모습입니다. 육안으로 살펴봤을 때 노란 줄무늬 겉으로 갈색으로 라인을 따놓은듯한 모습이 좀 보입니다.

아직 뚜렷한 임신색이라고 하기에는 이르지만, 발정색 때와 비교하면 분명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매주 기록을 남겨서 변화를 추적할 예정입니다.
임신색과 교배 거부색의 차이
임신색과 교배 거부색은 헷갈리기 쉽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교배 수용(발정색): 연녹~초록 몸색, 반점 거의 없음, 안전한 행동
교배 거부(비수용): 검은색~짙은 올리브 몸색, 크고 뚜렷한 검은 점, 몸 부풀림·입 벌림·공격성

교배 후 임신색(Gravid): 짙은 녹색~올리브, 불규칙하고 선명한 검은 점, 비교적 안전하나 방어적인 행동
앞으로의 관찰 계획
교배 후 알 낳는 날까지 최장 45일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최대 6월 18일에는 알을 낳겠네요. 체크해봐야겠어요.
교배 → 산란 준비(20~45일) → 산란(1일 내) → 산란 후 집중 케어(2주~1달) → 알 인큐베이팅(6~9개월) → 해칭(베이비 관리)
베일드카멜레온 메이팅 후 색변화 일지, 임신색 일지는 계속됩니다. 매주 월요일에 찍어봐야겠어요. 변화가 생기는 대로 이 포스팅을 업데이트하거나 후속 포스팅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베일드카멜레온 임신색은 교배 후 언제부터 나타나나요?
일반적으로 교배 후 5~7일 뒤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녹색 톤이 약간 어두워지는 정도이며, 2주차부터 노란색·파란색 반점이 뚜렷해집니다. 다만 개체마다 시기와 패턴이 다를 수 있으므로 매주 사진으로 비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메이팅 후 암컷이 화를 내면 정상인가요?
네, 정상입니다. 교배가 완료되면 암컷은 더 이상 숫컷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므로 턱을 부풀리거나 입을 벌리고 위협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 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분리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합사를 유지하면 스트레스와 부상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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