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티드게코가 밥을 안 먹어요 — 거식 원인과 집에서 하는 대처 (며칠까지 괜찮을까?)

한눈에 보는 답: 건강한 성체 크레는 2~3주 단식도 견디고, 새 집에 온 직후(약 2주)의 거식은 진짜 흔해요. 대부분 병이 아니라 환경 문제입니다. 먼저 ① 온도 22~26℃(28℃ 이상 위험), ② 습도 사이클(낮 40~60% → 밤 미스팅 후 70~80%), ③ 은신처·정숙을 점검하고 핸들링을 멈추세요. 단, 베이비거나 체중이 빠르게 줄거나 무기력·눈 꺼짐이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크레가 밥을 안 먹으면 처음엔 진짜 철렁해요. “우리 애 어디 아픈가…” 싶죠. 그런데 분양 상담하면서 제일 많이 받는 게 바로 이 질문이고, 막상 열에 아홉은 병이 아니라 환경 적응 문제입니다. 너무 쫄지 마시고 ^^ 하나씩 같이 짚어볼게요.

며칠까지 안 먹어도 괜찮을까?

바로 답하면 — 성체는 2~3주, 준성체는 1~2주, 베이비는 며칠 이상이면 위험합니다. 크레는 변온동물이라 대사가 느려서 성체는 꽤 오래 버티지만, 몸집 작은 베이비는 에너지 저장량이 적어 금방 위험해져요. 그런데 진짜 핵심은 “며칠”이 아니라 “체중 추세”입니다.

  • 주 1회 체중 측정 — 같은 시간에 재서 기록하세요.
  • 꾸준히 줄면 — 며칠 안 됐어도 문제. 점검·진료 신호.
  • 체중이 유지되면 — 2주가 넘어도 적응기일 수 있어요.

거식의 흔한 원인 6가지 + 바로 할 일

  • 새 환경 적응 스트레스 (가장 흔함) — 분양·이동 직후 2주는 거식이 정상에 가까워요. → 핸들링 중단, 조용한 곳에서 2주 지켜보기.
  • 저온 — 22℃ 아래로 떨어지면 식욕이 뚝. → 야간까지 22~26℃ 유지(28℃ 이상은 오히려 위험).
  • 탈피 직전·탈피 부전 — 탈피 전후 며칠은 잘 안 먹고, 발가락·꼬리에 묵은 껍질이 남으면 스트레스. → 습도 사이클 점검.
  • 발정·계절 변화 — 수컷 발정기, 가을·겨울 저온기엔 식욕이 떨어질 수 있어요. → 환경 안정 + 체중만 유지되면 경과 관찰.
  • 사료 변경·기호성 — 슈퍼푸드 브랜드·맛을 바꾸면 거부하기도. → 기존 사료 복귀 또는 귀뚜라미 같은 생먹이로 식욕 유도.
  • 질병·기생충·임팩션 — 환경을 맞춰도 반응이 없고 무기력·변비·체중 급감이 같이 오면 의심. → 수의 진료.

🥣 슈퍼푸드 급여 가이드 📘 MBD(대사성 골질환)

집에서 하는 5분 점검 순서

  • 온도·습도 확인 — 낮 22~26℃ / 습도 낮 40~60%, 밤 미스팅 후 70~80%인지.
  • 은신처·정숙 확보 — 숨을 곳이 있는지, 진동·소음·잦은 핸들링이 없는지.
  • 사료 상태 — 신선한 슈퍼푸드를 저녁(야행성)에 주고 다음 날 치우기.
  • 체중 측정·기록 — 주 1회 같은 시간에. 추세가 핵심.
  • 탈피 흔적 확인 — 발가락 끝, 꼬리에 묵은 껍질 여부.

이럴 땐 바로 병원 (단식 기준과 무관)

  • 베이비가 며칠째 안 먹음 / 체중이 눈에 띄게·빠르게 감소
  • 무기력, 눈 꺼짐(탈수), 턱 무름·사지 휘어짐(MBD 의심), 입 벌리고 숨, 변비 지속
  • 떨림·경련 → 응급처치 후 진료

파충류는 진료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아요. 가까운 곳은 도마뱀숲이 정리한 전국 파충류 진료 동물병원 지도에서 확인하세요.

도숲 코멘트(브리더 경험): 분양 보내는 개체도 새 집에선 1~2주 적응기에 잘 안 먹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는 “무엇을 먹였나”보다 “환경이 맞는가, 체중이 유지되는가”를 먼저 봅니다. 섣불리 강제급여부터 하기보다, 환경 맞추고 체중 기록하는 쪽이 훨씬 안전해요.

자주 묻는 질문

Q. 밥을 안 먹어요. 며칠까지 괜찮나요?

건강한 성체는 2~3주, 준성체 1~2주까지 버티지만 베이비는 며칠도 위험합니다. “며칠”보다 주간 체중 추세가 더 중요하고, 체중이 줄면 즉시 점검·진료가 필요해요.

Q. 새로 분양받았는데 안 먹어요. 정상인가요?

이동·환경 변화 직후 약 2주의 거식은 흔합니다. 핸들링을 멈추고 온도·습도·은신처를 맞춘 뒤 조용히 지켜보세요. 체중이 유지되면 대개 적응 후 먹기 시작합니다.

Q. 거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새 환경 적응 스트레스, 저온, 탈피, 발정·계절 변화, 사료 변경이 흔해요. 대부분 환경 교정으로 회복되고, 반응이 없고 무기력·체중 급감이 동반되면 질병을 의심해 진료받습니다.

Q. 적정 온도와 습도는?

온도는 낮 22~26℃(28℃ 이상 위험), 습도는 낮 40~60%에서 밤 미스팅 후 70~80%로 오르내리는 사이클이 이상적이에요. 상시 고습은 호흡기 문제를, 저온은 식욕 저하를 부릅니다.

마무리하며

정리하면, 크레 거식은 열에 아홉이 “환경 적응” 문제예요. 온도·습도·은신처 맞추고, 핸들링 멈추고, 주 1회 체중만 기록하면서 침착하게 지켜보세요. 단, 베이비·급격한 체중 감소·무기력·MBD 신호는 예외 — 이땐 바로 병원입니다. 건강한 개체로 시작하는 것도 거식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고요 ^^

✅ 건강한 개체 고르는 법 🔒 검역(격리) 기간

출처 / 근거

Zen Habitats, Reptile Craze 등 파충류 사육 자료의 일반 권장 수치(주간 22~26℃, 야간 고습 사이클, 28~29℃ 이상 열스트레스 위험)와 도마뱀숲 브리딩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개체 상태가 의심되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출처: Zen Habitats, Reptile Cr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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